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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계속되는 자동차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자동차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겪고 계신가요? 저도 얼마전에 일주일만에 차를 끌고 나가려다 차량 스마트키를 인식도 못하고 차 문도 안열렸습니다. 이렇게 심하게 배터리가 방전된 적은 없었는데요.
이번에 인터넷을 조사하면서, 그리고 차량 수리 기사님께 물어 얻은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바로 자동차 배터리 방전 예방법인 퓨즈 뽑기, 배터리선 하나 빼기입니다. 특히 퓨즈를 뽑는 것만으로 배터리 방전 예방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배터리선을 뽑는 방법도 꼭 알아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분도 장갑 없이 쉽게 하실 수 있는 방법이니 이제 자동차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교체 비용 낭비를 막는 방법 지금부터 알아보러 가시죠.
1) 일반적인 예방법 : 자동차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방법
(1) 정기적인 차량 운행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정기적인 차량 운행입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주행 중에 충전되기 때문에, 장기간 차량을 사용하지 않으면 방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장기주차시 원격시동으로 시동만 10분정도 걸어놓는 걸 3번 해서 30분을 걸어놓아 최소한의 시동만 켜놓으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이보다는 엑셀을 밟으며 빠르게 주행하는 것이 배터리 충전에 더 좋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일주일에 한두 번은 자동차를 운행하거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 충전기를 사용하여 배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거리 운전만 반복하면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끔씩은 장거리 운행을 통해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전자 장치의 사용을 최소화
시동을 끈 상태에서 라디오, 실내등, 헤드라이트와 같은 전자 장치를 사용하면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게 됩니다. 차를 끌 때 모든 전자 장치가 꺼져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만약 차량에 블랙박스나 기타 전기 장치가 항상 켜져 있다면, 필요시 전원 공급을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전자 장치의 전원을 껐다고 생각하더라도 내가 듣던 라디오의 주파수나 CD트랙은 몇 번인지, 시간은 몇 시인지. 그런 사소한 것들을 기억하는 데에도 미약하게나마 암전류라는 전기가 쓰여 방전이 됩니다.
(3) 배터리와 연결 부위 점검 및 유지관리
배터리 단자가 부식되면 전기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방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 단자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배터리 단자 커넥터가 헐거워지지 않도록 조여주어야 합니다. 또한, 차량의 전기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받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량의 전기적 결함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 관리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예기치 못한 방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저의 경우 위의 일반적인 예방법 중 정기적인 차량 운행을 잘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매번 운행 후에 블랙박스의 전원선까지 뽑아가며 전자 장치의 최소화 방법은 잘 지켰다고 생각했지만 겨울철만 되면 당연히 배터리 방전은 흔한 일이었습니다. 배터리 충전기를 사서 사용하기도 했지만 그때만 문제가 해결될 뿐, 결국 배터리를 교환해야 1년 정도는 잘 버틸 수 있는 차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문제는 이번에 겨울이 아니니 괜찮겠지하며 1주일 동안 차량을 이용하지 않았더니 아예 차 문이 열리지 않을 정도의 방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차 스마트키의 배터리가 다되어서 인식이 안되나 싶었고,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환했지만 여전히 차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차량 내의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었고, 지금 당장 차를 끌고 30분 이상 운행을 할 수도 없었기에 자동차보험과 연계된 수리기사님을 모셔왔지요. (지난 겨울에 배터리 교환해주신 분)
결국 아래와 같이 2가지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2) 퓨즈 뽑기 - 실내 암전류 차단 및 전원 끄기
이 방법은 생각보다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바로 퓨즈박스에서 노란 퓨즈 부분만 당겨 빼내는 겁니다.
☑ FUSE 박스 찾기 : 운전석의 왼쪽 무릎 쪽에 영어로 FUSE라고 쓰여 있는 작은 뚜껑이 보입니다. 뚜껑을 잡아 당기면 색이 다양한 버튼 같은 장치들이 보이는데 이것을 퓨즈박스라고 합니다.
☑ 노란 부분 뽑기 : 이 중 노란색 부분이 보입니다. 이것을 잡고 잡아당기면 됩니다. 처음에는 잘 안뽑힐 수도 있으나 한번 뽑고 나니 그다음엔 탈착이 쉬워집니다. 뽑는다고 해서 완전히 노란 부분이 분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빠졌구나 하고 느껴졌다면 더이상 잡아당겨지지 않습니다.
혹은 on/off 스위치로 되어있는 차량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스위치를 off 방향으로 놓아주시면 됩니다.
☑ 다시 전원을 키려면 : 수동으로 차 문을 열고 퓨즈박스의 노란색 부분을 뽑은 것과 반대로 톡 밀어 넣어줍니다. 그러면 차량 내 전기가 다시 들어옵니다.
3) 배터리선 빼기 – 전체 암전류 차단 및 전원 끄기
이 방법은 위의 퓨즈 뽑기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상상했던 것보다 덜 무서웠고, 훨씬 확실하고 간단했습니다. 바로 차량 앞의 본넷을 열어 배터리에 연결되어 있는 두 선 중 (-)극 선을 빼는 겁니다.
☑ 준비물 : 스패너 10mm짜리 (차종마다 다를 수 있으니 확인 필요)
☑ 방법 :
① 본넷을 열고 배터리에 연결되어 있는 (-)극을 찾습니다.
② 스패너로 너트를 잡고 반시계방향으로 2바퀴 정도 돌려줍니다.
③ 배터리에서 전기선 라인이 쉽게 떨어집니다.
④ 전기선 라인이 배터리의 (-)극에 닿지 않게 옆으로 놓아 줍니다.
☑ 주의사항 : 배터리의 (+)극과 닿으면 쇼트가 나면서 화재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오른쪽의 플라스틱 통 위에 놓았습니다.
☑ 다시 전원을 키려면 : 수동으로 차 문을 열고 차량 앞 본넷을 열어 전기선 라인을 배터리의 (-)극에 맞게 끼웁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옆에서 보면 홈이 있으므로 홈이 잘 맞았는지 확인 후 라인을 완전히 아래로 끼운 뒤에 너트를 시계방향으로 조여줍니다. (완전히 아래로 끼우지 않고 너트를 조이면 주행중에 빠질 수 있으니 매우 위험합니다.) 이후에 전기가 흘러 평소처럼 차에 전기가 들어옵니다.
퓨즈를 뽑는 것과 배터리선을 제거해 암전류를 차단하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지만 매번 하차할 때마다 번거로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수동으로 차키를 이용해 문을 잠그고 열어야 하기도 하죠. 하지만 저는 자동차의 전기 및 전원을 완전히 끄기 위해, 그리고 비싼 자동차 배터리 교체를 안하려면 위의 방법들이 전혀 번거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디 자동차 배터리 때문에 고민스럽고 고통받으시는 분들이 계시면 위와 같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너무나도 추천하는 동영상 :
위의 내용들이 글로만 적혀 있어서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큰 도움 되실 겁니다.
(출처 : ‘내 차가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